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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오리씨

35화. 칭찬은 춤을 부른다

2022ver.

​회사에서 칭찬받았다고 이마에 써서 붙이고 다니는 사람, 바로 접니다. 네.


​[안녕 오리씨 35화 다시 그리기] 칭찬은 오리도 춤 추게 한다

이번주 회사원 오리씨는 ​​익명님의 사연으로 그렸습니다.


팀장님이 갑자기 불렀다.

<뭐지, 아까 실수해서 한마디 하려나?> 싶어 긴장했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갑자기 칭찬을 하는거야.

"그때 그때 진행 사항을 메일로 남겨둔 거 참 잘 했어요."

업체가 말을 바꾸려고 했는데 기존에 "유선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하면서 정리해 회신 해둔 게 남아 있던 거지.

직장에서 일희일비하면 안되는데, 회사는 학교가 아닌데.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칭찬 한마디가 이렇게 기쁠수가 없다.
채찍은 됐고, 당근만 받고 싶은 그런 마음. 

큰 소리로 소문 좀 내고 싶다.

"여려분 나 칭찬 받았어요!!!!!! 칭찬받았다구요!!!!”

크게 소리를 칠 수 없으니 사회적 체면을 고려해 내적댄스로 두둠칫 두둠칫하는 그런 날.

 


2017ver.

​회사에서 칭찬받았다고 이마에 써서 붙이고 다니는 사람, 바로 접니다. 네.


​[회사원 오리씨 35화] 칭찬은 춤을 부른다



이번주 회사원 오리씨는 ​​익명님의 사연으로 그렸습니다.



팀장님이 갑자기 불러서 한마디 하려나 싶어 긴장했는데, 칭찬을 하는거야.
"그때 그때 진행 사항을 메일로 남겨둔 거 참 잘 했어요."

직장에서 일희일비하면 안되는데, 회사는 학교가 아닌데.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칭찬 한마디가 이렇게 기쁠수가 없다.

채찍은 됐고, 당근만 받고 싶은 그런 마음. 큰 소리로 소문 좀 내고 싶다.

"여려분 나 칭찬 받았어요!!!!!! 칭찬받았다구요!!!!”

크게 소리를 칠 수 없어 내적 댄스를 두둠칫, 두둠칫하는 그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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