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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오리씨

22화. 나를 포동포동 살 찌워 어쩔 셈이오?

자꾸만 먹으라고 권하는 건 혹시,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마녀처럼 나를 살찌워 잡아 먹으려는 건 아닐까.

 

2022 ver.

[안녕 오리씨 다시그리기] 22화. 나를 포동포동 살 찌워 어쩔 셈이오?

이번주 안녕 오리씨는 익명을 요청한 무명님이 주신 사연을 바탕으로 그렸습니다.

"다이어트? 젊은데 뭘. 먹어, 먹어."

저는 태생적으로 위와 장이 건강한 편이 아닌데 
팀장님을 비롯 모든 팀원분이 자꾸 먹을거리를 주시네요. 

주는 대로 다 받아먹으면 속이 너무 불편해서
받아먹는 것을 피하고자 다이어트 중이라고 이야기해도 소용이 없어요. 
오히려 "너만 살 안 찌겠다는 거니?" 짜증을 담은 눈으로 다들 쳐다봐요.

제 위장은 이미 다 찼는데 왜 자꾸 주시는 걸까요?
정말로 살을 찌운 다음, 저를 잡아먹으려는 게 아닐까 의심이 들어요.

좋은 맘으로 주신다 해도 끊임없는 먹을거리에 소화도 안 되고 괴롭습니다.
싫다고 해도 소용이 없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을까요?


2017년 9월 5일의 이야기를
2022년 9월 19일에 다시 쓰고 그림.

 

 

 

2017 ver.

[회사원 오리씨 22화] 나를 포동포동 살 찌워 어쩔 셈이오?

 

 

 

 

 

 

이번주 회사원 오리씨는 익명을 요청한 무명님이 주신 사연을 바탕으로 그렸습니다.

 

"다이어트? 젊은데 뭘. 먹어, 먹어."

 

이 사무실에서 일을 시작한 이래, 계속 포동포동 살이 찌고 있어요.

저희 팀장님은, 자꾸만 과자를 주세요. 팀장님 뿐 아니라 그 아래 모든 분들도 마찬가지고요.

다이어트 중이라고 이야기를 해도, 소용 없어요. "너만 살 안 찌겠다는 거니?" 하는 눈으로 다들 쳐다봐요.

 

식당에서 전골류를 함께 먹다 음식이 남으면, 더 달란 말도 안했는데 제 접시에 자꾸만 덜어주세요. "젊은이니까 먹어" 라면서요.아니, 제 위장은 이미 다 찼는데 왜 자꾸 주시는 거죠? ㅠ ㅠ

정말로 저를 살을 찌워 잡아먹으려는 게 아닐까 의심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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