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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오리씨

18화. 얼어 죽었다가 녹아 죽고 있어요

입추가 지났건만, 지구온난화를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망고만 열리면 되겠어요.


[회사원 오리씨 18화] 얼어 죽었다가 녹아 죽고 있어요

 

 

2022 ver.

이번주 회사원 오리씨는 화장품공방 일럼 @Eallum 을 운영하는 박기련 회장님 @keeryeun 께서 사연을 주셨습니다.

이번에 직원들 상여금 0원이라 회사가 돈이 없는 줄 알았는데, 냉방비는 아낌이 없더라구요.
6월부터 에어컨을 틀었는데, 제 자리가 에어컨 바람이 바로 오는 자리라 계속 감기가 오락가락해요.
어제는 핫팩 4개 붙이고 담요 두르니 그제야 살만하더라니까요.
저는 얼어 죽어가는데 제 옆자리 분과 옆옆자리 분은 더워서 녹아 죽어가고 있어요.

사무실 안은 춥고 건조하고. 밖은 숨막히게 덥고 습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극지방과 아열대를 오가니, 몸이 자꾸 헷갈려요.

찐만두였다 냉동만두였다가
열기와 증기에 푹 쪄진 보쌈이었다가...

후.... 비쁘네요.



2017년 8월 8일의 이야기를
2022년 8월 7일에 다시 쓰고 그림.

 

 

2017 ver.

 

이번주 회사원 오리씨는 화장품상회 일럼Eallum을 운영하는 박회장님께서 사연을 주셨습니다.

"우리 회사, 이번에 직원들 상여금 0원이라 돈이 없는 줄 알았는데, 냉방비는 아낌이 없더라구요."

 

6월 부터 에어컨을 틀었는데, 지금까지 계속 감기가 오락가락해요. 제 자리가 에어컨 바람이 바로 오는 자리거든요 ㅠ_ㅠ

어제는 핫팩 4개 붙이고 담요 두르니 그제야 살만하더라니까요. 

저는 이렇게 추운데 제 옆자리 분과 옆옆자리 분은 더워서 녹아 죽어가고 있어요. 저는 얼어 죽어가는데....

 

사무실 안은 춥고 건조하고. 밖은 숨막히게 덥고 습하고.

루에도 몇번씩 극지방과 아열대를 오가니, 몸이 자꾸 헷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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