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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오리씨

2화. 나에게 더 다정해지고 싶어

[회사원 오리씨 2화] 나에게 더 다정해지고 싶어

남에게 펴는 오지랖만큼, 나에게 더 잘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2022 ver.

 

 

2017 ver.

 

 

친구들보다 늦게 첫 직장을 가졌다. 

홍보 및 외부 협력, 콘텐츠 기획 및 유통, 마케팅. 

직장인으로서는 4년차이지만, 나는 여전히 신입사원이다. 직종을 계속 바꾸었기 때문이다.


시간과 노력을 들이부어도 도무지 오르지 않던 진척도로 속상한 와중에도, 기운 없는 친구에게는 어찌나 다정하게 위로해주는지.
아무리 연차있는 중고신입인들, 나는 처음 하는 일인데. 

나에게 너무 가혹한게 아닐까.

너무나 높은 기준을 만들어 놓고, 이걸 충족하지 못하는 나를 몰아세우기만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친구들에게는 더없이 너그럽고 다정하다는 것을 문득 깨달았다.


남에게 펴는 오지랖만큼, 나에게 더 잘 해줘야겠다.미안해, 오리씨. 내가 잘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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